![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UAE 두바이 대한상의를 방문해 모하마드 알리 라쉬드 루타 두바이 상의 CEO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0/20250210135129614963.jpg)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0일 올해 한국에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공동 개최하자고 UAE 두바이 상공회의소에 제안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김 회장이 두바이 상의를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한·UAE 중소기업 간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하마드 알리 라쉬드 루타 두바이 상의 CEO는 “두바이는 해외 기업의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타 CEO는 “"두바이는 한국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화장품과 식품, 헬스케어, 제약, 스마트팜 분야 등을 중심으로 투자사절단을 구성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중앙회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해 줄 것을 제안했다.
김 회장은 “한국과 UAE가 단순 수출입보다는 합작투자 등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바이 상의에서 헬스케어, 제약 등 협력이 필요한 분야를 제안해주면 한국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매칭해 5월이나 9월경에 한국에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공동 개최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한국 중소기업의 UAE 수출은 19억8000만 달러로 2023년 16억5000만 달러 대비 약 20% 증가했다.
특히 두바이는 전체 기업 중 98.4%가 중소기업으로 이들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양국 중소기업 간 교류협력이 기대되는 분위기다.
양측은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2033년까지 세계 3대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두바이의 투자 환경 설명회 등 후속 조치를 이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2023년 두바이에서 백두포럼을 개최했다. 중기중앙회는 매년 전 세계 국가 중 한 국가를 선정해 해외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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