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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선 도의원, 무안국제공항 불안감 해소‧여행업계 지원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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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김옥현 기자
입력 2025-02-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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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여파로 지역 경제 타격... 시설 개선과 함께 안전 신뢰 구축 중요

  • 고사 위기에 처한 지역 여행업계 지원책 '구멍', 실질적인 지원 절실

지난 6일 전라남도의회 제387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에서 전경선 의원이 집행부를 향해 질의하고 있다사진전남도의회
지난 6일 전라남도의회 제387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에서 전경선 의원이 집행부를 향해 질의하고 있다.[사진=전남도의회]

 
전라남도의회 제387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기획조정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은 “무안국제공항은 최근 국제선 노선 확대와 이용객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았는데, 이번 사고로 인해 모든 운항이 중단되면서 지역 경제 및 관광에 큰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이라 암담하다”고 우려했다.
 
특히 “방학 시즌 동안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하던 지역 여행업계는 예약 취소와 고객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에서 이렇게 큰 사건을 마주하다 보니 예기치 못한 지인들의 사고 소식에 지역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으며 무안국제공항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을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와 활주로 연장 등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안전 불안감 해소와 심리적 안정 확보 또한 중요하다”며 전남도에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사고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여행업계를 걱정하며 “전남도가 민생대책의 일환으로 총 20억 원을 들여 여행사 1곳당 300만 원의 홍보 마케팅비를 지원하는 건 실질적으로 여행업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현재 홍보가 부족해 여행객이 없는 것이 아니기에 홍보비 외에 운영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하며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장헌범 기획조정실장은 “물리적 완비를 넘어 지역사회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심리적 안정 확보에도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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