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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美 철강·알루미늄 관세 긴급 점검회의..."영향 최소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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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5-02-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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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통상차관보 주재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철강협회·주요 수출기업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25% 부과 발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송파구 한국철강협회에서 박종원 통상차관보 주재로 '미국 철강·알루미늄 관세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선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노벨리스 코리아, 철강협회 등 주요 수출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미국의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에 따른 상황점검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관세 발효 시점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알루미늄 제품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수용했다.

박 차관보는 "정부는 주미 공관을 비롯해 동원가능한 모든 네트워크를 총력 가동해 구체적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향후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업계와 긴밀히 공조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도 협회·개별 수출기업 차원에서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를 공유하고 민관이 원팀이 되어 긴밀히 대응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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