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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조 중부발전 사장 "종합 에너지 기업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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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입력 2025-02-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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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 인프라 구축·에너지원 확보 중요성 강조

  • 풍력발전 추진 속도…해외 사업 순이익 264억

사진한국중부발전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10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인공지능(AI) 혁명 이후 전력 인프라 구축과 에너지원 확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커졌습니다. 중부발전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안정적 전력공급 사이의 균형을 지키는 종합 에너지 기업이 되겠습니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중부발전은 무탄소 에너지 전환을 위해 기존 화석연료(석탄)의 비중을 줄이고 태양광, 풍력 등 그린에너지 사업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양수, 수소 등으로의 전환도 준비하며 신재생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국내 신재생분야 중 풍력 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사업 추진을 펼치는 중이다. 제주 한림해상풍력을 운영 중인 중부발전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풍력사업부'를 '해상풍력사업실'로 격상하고 해상풍력 사업확장 의지를 내비쳤다. 중부발전은 보령녹도해상풍력(320MW), 보령해상풍력(1000MW), 인천2해상풍력(800MW)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청정수소 발전사업과 구례, 봉화지역에 양수발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1세대 풍력발전인 강원풍력 리파워링도 진행하며 신재생 관련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 사업 실적도 괄목할 만하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태양광발전 사업인 △콘초밸리(순이익 100억원) △엘라라(순이익 80억원) △인도네시아 수력발전 사업인 땅가무스(순이익 67억원) △왐푸(순이익 28억원)가 대표적인 사례로 해외사업 효자 역할을 하며 지난해 말 기준 해외사업 누적 순이익 264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니 시보르빠 수력, 미국 루시 태양광 사업이 연내 착공 예정이며 UAE, 오만 등 신규 태양광 사업모델 개발로 신재생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진행하며 해외 신재생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영조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AI 혁명 이후 전력인프라 구축·에너지원 확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우리 중부발전은 한국형 1호 표준가스복합 실증사업인 보령신복합 건설과 더불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사업, 함안복합발전소 건설 등 전력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규 LNG 직도입 장기계약 추진으로 저렴한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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