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중부발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0/20250210150053747600.jpg)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중부발전은 무탄소 에너지 전환을 위해 기존 화석연료(석탄)의 비중을 줄이고 태양광, 풍력 등 그린에너지 사업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양수, 수소 등으로의 전환도 준비하며 신재생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국내 신재생분야 중 풍력 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사업 추진을 펼치는 중이다. 제주 한림해상풍력을 운영 중인 중부발전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풍력사업부'를 '해상풍력사업실'로 격상하고 해상풍력 사업확장 의지를 내비쳤다. 중부발전은 보령녹도해상풍력(320MW), 보령해상풍력(1000MW), 인천2해상풍력(800MW)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사업 실적도 괄목할 만하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태양광발전 사업인 △콘초밸리(순이익 100억원) △엘라라(순이익 80억원) △인도네시아 수력발전 사업인 땅가무스(순이익 67억원) △왐푸(순이익 28억원)가 대표적인 사례로 해외사업 효자 역할을 하며 지난해 말 기준 해외사업 누적 순이익 264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니 시보르빠 수력, 미국 루시 태양광 사업이 연내 착공 예정이며 UAE, 오만 등 신규 태양광 사업모델 개발로 신재생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진행하며 해외 신재생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영조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AI 혁명 이후 전력인프라 구축·에너지원 확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우리 중부발전은 한국형 1호 표준가스복합 실증사업인 보령신복합 건설과 더불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사업, 함안복합발전소 건설 등 전력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규 LNG 직도입 장기계약 추진으로 저렴한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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