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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우클릭' 정책 행보 평가에..."위칫값을 재정의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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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김지윤 기자
입력 2025-02-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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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복과 성장을 해야 기본사회로 갈 수 있다는 것"

  • "최소 30조원 추경해야 2%대 근접한 성장하지 않겠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우클릭' 정책 행보에 대해 당내에서도 비판이 나오는 것을 두고 "좌우라는 개념도 상대적 개념"이라며 "우리 사회는 데이터(자료)를 통한 실증으로 위칫값을 재정의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클릭'이라고 하는 것(평가)은 특정 위치에서 그렇게 평가할 수 있다"면서 "정확히는 실증 기반으로 하는 실용적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 수석대변인은 "당내에서는 (우클릭 정책 행보에 대해) 여러가지 평가가 있으니 의견 내는 게 당연하다"면서 "당내 (다양한) 의견들이 (지도부의) 판단과 결정의 품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주거, 금융, 교육, 의료, 공공서비스 같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국민의 기본적 삶을 우리 공동체가 함께 책임지면서 미래 불안을 줄이고 지속 성장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며 "성장해야 나눌 수 있다. 더 성장해야 격차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민생회복의 주요 뼈대로 '기본사회'와 '성장'을 언급한 것에 "국민의 기본적 삶이 충족되는 사회를 위해 회복과 성장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기본사회는 방향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표가 주장한 '최소 30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에 "한국은행은 최소 20조원이 돼야 (경제성장률이) 0.2% 상승한다고 했으니, 30조원을 해야 2%대 근접한 성장이 되지 않겠나"라며 "민생회복이 가장 중요하고,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지원과 지역상품권, SOC 적기 투자가 필요하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여야정협의체' 가동에 대해 "실무협의에서 의제 협의가 되지 않아서, 양당 대표끼리 모이자고 했는데 느닷없이 국민의힘에서 생각을 바꿨다"며 "국민의힘이 사실 임시적 비상대책위원회이고, 당 리더십이 강력하게 형성될 수 없어 결정이 부담스러운 게 아닌가 싶다"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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