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0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은행노동조합 5회 브라운백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0/20250210173207987118.jpg)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은행 노동조합이 주최한 노동 세미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무엇보다도 노동자 입장에서는 주4일제를 선호할 수 있겠지만,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거의 날벼락과 같은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그런 정효과와 부효과를 다 고민해 정책을 낸 건지, 아니면 대선 행보의 하나로 던진 것인진 좀 더 들여다봐야 한다"고 일침했다.
아울러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에는 "요건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제도가 된다"며 "지방자치단체장처럼 10%의 서명을 받으면 바로 발동돼 직무가 정지되도록 한다면, 이 대표처럼 국민적 호불호가 있는 정치인은 10% 서명받는 것은 일도 아닐 텐데 이런 부분은 검토했는지 궁금하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이 의원이 지난 2일 서울 홍대에서 차기 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후 첫 정책 행보다.
이 의원은 노조를 만나 "(공공부문 종사자에게) 단순히 명예나 공경심만으로 버티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공공부문 종사자가 민간에서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 비해 특별히 불리한 처우를 받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공부문 종사자의 임금 체계를 기획재정부나 일부 권한을 가진 슈퍼 갑이 결정하는 체계가 아니라, 각 기관·기업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하나씩 합의해가면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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