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항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0/20250210183119635843.jpg)
제주항공은 10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9358억원, 영업이익은 7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해 2005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썼다. 다만 영업이익은 52.9% 감소한 79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년전 보다 83.8% 줄어든 217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줄어든 배경에는 지난해 평균 환율이 전년대비 약 56원 상승한 1300원 후반대에 머물며 항공기 임차료와 정비비 등 달러로 결제하는 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국제 유가 상승이 겹치면서 유류비 지출도 늘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이후 여객·화물 노선 공급을 줄이며 운항 안정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또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 B737-8(3호기)를 구매하는 등 기단 현대화를 통해 2030년까지 평균 기령을 5년 이하로 낮추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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