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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구글 허사비스 CEO "中 딥시크 과장… 과학적 진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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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입력 2025-02-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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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 알려진 기술 사용"

데미안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데미안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해 "아마도 중국에서 나온 최고의 작품"이라면서도 "새로운 과학적 진보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허사비스 CEO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AI 국제 정상회의를 앞두고 구글 주최 행사에서 딥시크가 "매우 훌륭한 엔지니어링을 할 수 있으며 지정학적 규모에서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큰 변화는 아니라고 했다.

허사비스 CEO는 "실제로 새로운 과학적 진보는 없으며 (AI 분야에서 이미) 알려진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딥시크를 둘러싼 열풍이 "약간 과장됐다"고 평가했다.

인간 수준 또는 그 이상의 범용인공지능(AGI)의 등장 시기와 관련해서는 "가까이 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5년 정도 남았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또 사회가 이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그것으로부터 우리가 혜택을 얻고 사회 전체가 혜택을 누리도록 하는 동시에 일부 위험은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허사비스 CEO는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AI 모델 '알파폴드'를 개발한 공로로 지난해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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