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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車림표]기아 더뉴 EV6를 2500만원대에?...올해 전기차 보조금 끝판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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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5-0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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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EV6 외장
더 뉴 EV6 이미지 [사진=기아]

연초부터 2000만원대 중국 BYD(비야디) 전기차 등장으로 '반값'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올해 전기차 보조금 혜택이 가장 뛰어난 차종이 눈길을 끈다. 올해 최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가성비 '끝판왕' 차는 기아의 중형 전기차 모델인 더뉴 EV6로, 국비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경상남도)을 최대로 합치면 172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같은 조건으로 테슬라의 모델 Y는 1340만원을 받을 전망이다.
 
11일 환경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차종별 국비 보조금을 종합한 결과 중형 전기차 중 국비 보조금을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차종은 기아의 더뉴EV6 롱레인지 2WD19인치로 58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더뉴EV6 롱레인지 모델별 보조금은 542~580만원, 더뉴EV6 스탠다드는 511만원이다. 기아의 EV3 모델은 479만~565만원, EV9 모델은 257만~275만원, 니로 EV는 499만원의 보조금이 책정됐다. 
 
보조금 '혜자(가성비가 매우 좋다)'로 꼽히던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시리즈는 올해 기대에 못 미친다. 지난해 최대 700만원대 보조금을 받았던 아이오닉6의 경우 올해는 500만원대로 줄었다. 아이오닉6 스탠다드 2WD 18인치는 526만원, 롱레인지 2WD는 526만~575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더 뉴 아이오닉5 롱레인지 N라인 20인치는 520만~551만원, 더뉴아이오닉5 롱레인지는 542만~577만원을 받는다.
 
현대차의 또 다른 중형차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 보조금은 447만~524만원, 소형차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은 500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아의 소형 전기차인 레이 EV는 455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더하면 추가 혜택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300만원 △코나 일렉트릭 400만원 △포터II 일렉트릭, ST1 500만원 △아이오닉5 N, 캐스퍼 일렉트릭 100만원의 금액을 지원한다. 제네시스에는 GV60 300만원, G80 전동화 모델 5% 가격 혜택을 지원한다.
 
기아도 EV 페스타를 통해 △니로 EV 200만원 △EV6 150만원 △EV9 250만원 △봉고 EV 350만원의 제조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2024년 생산분은 추가 할인을 해준다. 보조금 혜택이 가장 큰 경상남도 기준으로 기아 EV6 스탠다드 모델(4660만원) 2024년 생산분(200만원 추가할인) 구매할 경우 약 2590만원대에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지모빌리티에서는 토레스 EVX 2WD 18인치가 356만원, 20인치가 339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코란도 EV 2WD의 보조금은 34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약 2만대가 팔린 테슬라코리아의 모델 Y의 올해 보조금은 169만~202만원으로 책정됐다. 모델3는 183만~202만원을 받을 수 있다. 모두 지난해보다 30만~50만원가량 줄었다.
 
BMW 전기모델 i4 e드라이브 40은 172만원을, i4 M50은 172만원, ix1 x드라이브30은 154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에서는 아우디 Q4가 131만~132만원, 폭스바겐 ID.4 프로가 422만원, ID.5프로가 21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들이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보조금에는 국비 보조금에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과 각종 인센티브가 더해진다. 올해는 청년이 생애 첫 차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보조금의 20%를, 다자녀 가구에 최대 300만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차상위 이하 계층에 국비 보조금의 20%를, 택시용에는 250만원을 더 얹어주고 가격 할인에 비례한 인센티브도 추가된다.
 
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높은 곳은 경상남도로 566만~1140만원이 책정됐다. 이어 경상북도에서는 600만~11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전라남도에서는 600만~850만원,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에서 각각 700만원, 충청북도에서는 65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서울시는 150만원,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200만~400만원, 세종시 250만원의 보조금이 책정됐다. 강원도는 251만~288만원, 제주도는 4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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