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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이후 시진핑과 통화했다…김정은, 내가 제일 잘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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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현 수습기자
입력 2025-02-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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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매우 좋은 개인적 관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EP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EP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이후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서도 여전히 친밀감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공개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취임 이후에 시 주석과 통화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취임 이후 중국 지도자인 시 주석과 통화했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 통화했다. 나는 그와 그의 측근들과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매우 좋은 개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이뤄졌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과 통화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 직전에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틱톡, 무역, 대만 등의 문제를 논의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대중국 추가 관세 발효를 하루 앞둔 지난 3일에는 "24시간 이내에 시 주석과 통화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관세 부과 당일인 4일에는 "(시 주석과의 통화는) 적절한 때에 이뤄질 것이며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김 위원장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 아마 전 세계의 그 누구보다 그를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이후에도 "내가 돌아온 것을 보고 기뻐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김 위원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친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중국, 러시아 등 권위주의 국가 정상들과 잇따라 통화를 하며 그들과의 접촉면을 늘려가고 있다. 그는 7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언급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 몇 번이나 대화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푸틴 대통령은) 사람들의 죽음이 멈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종전이) 빨리 오길 바란다"며 자신은 종전을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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