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협약식사진청양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1/20250211094239402803.jpg)
충남 청양군은 지난 1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4개 기업과 총 172억 원 규모의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로써 올해 들어 총 282억 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윤여권 청양 부군수, 천안·보령·아산시 등 9개 지역 시장·군수가 참석했으며, ‘보령우유㈜’ 이수호 대표이사, ‘옐로우팜㈜’ 오관수 대표이사, ‘㈜우아한 한끼’ 김순찬 대표이사, ‘함지박㈜’ 장창순 대표이사 등 투자기업 대표와 정산2농공단지 시행사인 ‘학암산업개발’ 전영철 대표이사도 함께 자리했다.
협약에 따라, 보령 소재 유제품 생산업체인 보령우유㈜는 70억 원을 투자해 16,500㎡ 규모의 공장을 정산2농공단지에 신설하고 8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공주 소재 축산물가공품 생산업체인 옐로우팜㈜은 30억 원을 투자해 5,000㎡ 규모의 공장을 정산2농공단지에 신설하고 180명의 신규 일자리를 제공한다.
육류가공 및 저장 처리업체인 ㈜우아한 한끼는 38억 원을 투자해 논산에서 청양 정산2농공단지로 9,000㎡ 규모의 사업장을 이전하고 신규로 31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함지박㈜은 청양소재 쌀과자와 기능성 식품 생산업체로, 정산2농공단지에 34억 원을 투자해 5,000㎡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고 역시 41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충청남도와 청양군은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기업들은 지역 인력 우선채용 및 지역생산 농수축산물의 소비 촉진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뜻을 밝혔다.
청양 정산2농공단지는 23년 12월 개발실시계획이 변경 승인 고시된 이후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현재 부지조성을 위한 토목공사가 진행 중으로, 이번 합동 투자협약을 계기로 농공단지 조성 사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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