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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서명에…환율 소폭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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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아 기자
입력 2025-02-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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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원 오른 1452.5원 출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 부과 확정 발표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오른 채 출발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원·달러 환율은 1452.9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3원 오른 1452.5원에 개장해 장 초반 1453원 안팎에서 횡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예고한 대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이번 관세에 대해 "예외나 면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3월 4일에 발효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동차·반도체·의약품에 대한 관세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 이틀 내 '상호 관세'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약해지면서 이날 환율은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9% 오른 108.359를 나타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의 상호 관세 위협에도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환율 변동성 확대는 제한되고 있다"며 "환율은 그간의 관세 부과 우려를 미리 반영해 오른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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