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 불임명 관련 권한쟁의심판 두번째 변론이 열린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건물 주위로 경찰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2025210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1/20250211100852938563.jpg)
온라인에서 헌법재판소 난동 모의 정황이 포착된 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앞두고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삼엄한 경찰 경비가 이뤄지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7차 변론을 열고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한다.
오전 8시 59분께 윤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헌재 정문으로 들어섰다. 지지자들은 약 10여명이 헌재 앞에 모였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앞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온라인에서 이날 오후 1시에 헌재 앞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디시인사이드 커뮤니티 '미국정치 갤러리'(미정갤)에는 헌재 도면과 답사 인증, 야구방망이 등을 준비했다는 글 등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에 착수한 바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기동대 46개 부대 2700여명과 경찰버스 140대를 투입해 차로와 인도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통행을 막는 바리케이드 간격은 기존보다 더 좁아졌고, 대로변에는 시야를 차단하는 가벽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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