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배성재와 결혼하는 아나운서 김다영이 SBS를 퇴사할 예정이다.
SBS는 11일 "김다영이 퇴사 의사를 밝혔다. 그 외의 것들은 결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김다영은 지난 7일 배성재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2년 동안 교제했으며, 오는 5월 결혼한다.
김다영과 배성재는 SBS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다. 다만 근무 시기는 겹치지 않았다. 두 사람은 함께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4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한 사랑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1992년생 김다영은 목포 MBC, 부산 MBC를 거쳐 지난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1978년생인 배성재는 지난 2005년 KBS 공채 31기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한 뒤,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에 합격해 직장을 옮겼다. 이후 스포츠 중계를 통해 탁월한 입담을 자랑하며 인기를 끌었고, 2021년 SBS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현재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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