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1일 동부청사에서 ‘동해중부선 철도 연계 동해안 관광 활성화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경상북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1/20250211155405955637.jpeg)
도는 11일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동해안 5개 시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중부선 철도 연계 동해안 관광 활성화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동해중부선 개통을 계기로 경북 동해안권의 접근성 향상으로 철도관광 신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동해안의 해양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는 해양레저관광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현안 사항 발표, 시군별 동해중부선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 계획 발표, 경북도 해안 열차 프로그램 운영 계획 발표, 정책 제안 및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경북도의 해안 열차 프로그램 계획으로 해양관광명소와 해양레포츠 액티비티, 해양역사문화, 식도락 체험을 결합한 해안 열차 블루패스 환승 프로그램을 개발해 동해안 일주일 놀아보기 코스(포항역·후포역 연계 울릉도 관광 포함), 경주~울진 동해선 3박 4일 코스, 시·군별 1박 2일 코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 APEC 경주 개최를 기회로 APEC 참가자(대표단, 기자 등) 대상 코스를 운영해 경북 동해안이 세계적인 해양 관광 명소로 각광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이날 회의에서 사계절 관광객이 방문하는 동해안을 만들기 위해 경북도와 연안 5개 시·군별로 준비 중인 동해중부선 연계 관광 활성화 정책을 접목해 동해안 해안 열차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과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이 경북 관광의 기회이기도 하지만 위기일지도 모른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한 준비 태세가 필요하다”며 “경북이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로 연안 경제의 주도적인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군과 협조해 철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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