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사진경기도교육청 북부청](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1/20250211191101833795.jpg)
경기도교육청이 11일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를 했다가 중대한 오류를 확인하고 발표를 중단했다. 당락이 바뀔 가능성도 있어 응시자들의 반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약 2000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발표 내용 중 '수업실연' 과목이 환산점수(30점 만점)가 아닌 원점수(60점 만점)가 반영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에 1시간 만에 홈페이지 합격자 발표 게시판에 '긴급안내, 합격자발표 일시중단 안내' 창을 띄우고 개인별로 합격자 명단을 확인하는 절차를 중단했다.
그는 재발표 시 당락이 바뀌는 사례가 있을지 묻는 말에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선발기준 자체에 대한 문제는 아니고 이번 오류로 인해 시험 응시자의 다른 기회를 현저하게 박탈한 것에 해당하지는 않는다"며 "애초 기준에 따라 합격자를 다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12일 오전 10시 재발표를 예고했다. 그 전이라도 오류를 수정한 결과가 나오면 최대한 빨리 재발표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