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NASA미국 항공우주국인 우주항공청이 27일 경남 사천에서 개청한다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의 우주항공 임무를 주관하며 기존에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맡아오던 관련 업무를 맡는다 사진은 경남 사천시 사남면 해안산업로 537에 위치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사진우주항공청](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1/20250211191638106672.jpg)
누리호에 탑재되는 위성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산업체와 연구기관, 정부기관(지자체 포함)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뒤 전문가 평가를 통해 결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부탑재위성은 3U, 6U, 12U, 16U 크기다. 2026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5차에 탑재돼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3U 큐브위성으로는 GPS와 같은 GNSS(위성 항법 시스템) 신호 데이터를 통한 전리권 관측을 목표로 하는 오앤비스페이스의 'SLEDGE', 제주도 해양쓰레기 해류 분석을 목적으로 하는 쿼터니언의 'PERSAT', 우주날씨 모니터·우주 쓰레기 촬영을 위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커맨드(COMMAND) v1'이 선정됐다.
누리호 5차에는 주탑재위성으로 초소형군집위성 2~6호기와 부탑재위성으로 이번 공모로 선정된 큐브위성 7기 외에 ‘2022년도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통해 선정된 국내 대학(조선대․부산대, KAIST)에서 개발중인 큐브위성 2기와 국산 소자‧부품을 검증하기 위해 항우연에서 개발하는 검증위성 2호까지 총 15기의 위성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 올해 발사 예정인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될 큐브위성 1기도 추가로 선정했다. 제주도 해양쓰레기 해류 분석 등을 목적으로 하는 쿼터니언의 'PERSAT'이다. 누리호 4차 발사에는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2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누리호 4차 발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내년 예정인 5차 발사를 위해 발사체 및 선정된 위성들의 준비 상태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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