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오는 17일 화성상공회의소 컨벤션홀에서 관내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5년 화성시 중소·벤처기업 지원 시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관내 기업에 화성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도 등 15개 기업 지원 유관기관이 추진하는 ‘2025년 기업지원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사업 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기업인들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방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어, △판로 및 수출 지원 시책 설명(경기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보험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R&D 지원·기술보호 시책 설명(산업기밀보호센터, 경기중소벤처기업청, 경기테크노파크) △일자리 관련 지원시책 설명(경기도일자리재단)도 진행된다.
또한, 12개 참여기관은 설명회장 밖에 별도로 설치되는 상담창구에서 14시부터 16시 30분까지 1:1 당일 현장 상담을 진행해, 기업별 건의·애로사항을 접수하고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설명회는 시와 기업지원 유관기관이 협력해 관내 기업들이 다양한 지원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총망라해 안내하는 자리”라며 “화성특례시는 관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최적의 지원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3.1절 문화체험프로그램 운영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시민들이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화성시는 3·1운동 당시 뜨거운 독립 함성이 울려 퍼졌던 지역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화성 송산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가족 체험 프로그램 ‘민화로 만나는 화성시 3·1운동’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송산 지역의 자선사업가 ‘홍헌’의 활동을 배우고, 이재민들이 그에게 선물한 은주전자와 은술잔에 새겨진 태극 문양과 무궁화 장식을 모티브로 민화를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운영되며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3·1절을 기념하는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당일 기념관을 방문한 관람객이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후, 3·1절 프로그램 참여 및 전시실 관람 후기를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인증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기념관 어린이전시실 마스코트 ‘돌멩이 삼총사’ 볼펜이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한동민 관장은 “3·1운동 당시 화성 지역은 일본의 방화와 보복으로 인해 많은 가옥이 소실되었고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며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산을 개방해 목재를 나누어 준 홍헌을 기억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화성시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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