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산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2/20250212140219532148.jpg)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해(2024년) 다양한 시책 및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수상한 포상금의 일부인 5200만원을 명예의 전당에 특기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시군종합평가 우수행정 성과(전년대비 실적향상 부문 전체 1위) △기초생활보장 분야 저소득층 지원 성과 △전 국민 마음투자사업 관련 시민 정신건강 증진 성과 등을 인정 받아 각각 다수의 포상금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0일 시청 1층 명예의 전당에 이권재 시장과 실무를 담당한 기획예산담당관 신수형(시군종합평가 부문), 희망복지과 임종오(기초생활보장 부문), 건강증진과 곽승미(전국민 마음투자사업 부문) 주무관이 오산시 직원 대표로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된 포상금은 오산시 교육재단이 운영하는 특기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문화·예술·체육·과학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학생들에게 매년 특기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초·중·고등학생 60명과 대학 신입생 10명이 선발 대상이다.
이권재 시장은 기탁식 축사에서“이번 기부는 우리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정운영에 동참해 얻은 인센티브를 관내 특기장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소중한 사례”라며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좋은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탁식 후 시청 1층 로비에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새해맞이 격려 커피·차 제공 이벤트가 이어졌다. 이번 격려 행사는 당초 2025년 시무식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말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됨에 따라 무기한 연기됐다가 이날 진행됐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확대 추진
![사진오산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2/20250212140234780264.jpg)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을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 및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하고, 생식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작년 4월부터 시행해 왔다.
기존에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사실혼·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생애 1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결혼 여부 및 자녀 수와 관계없이 검진을 희망하는 20세 이상 49세 이하 남녀 모두가 생애 최대 3회(주기별 1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
주기별(29세 이하 제1주기, 30~34세 제2주기, 35~49세 제3주기)로 여성에게는 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초음파(난소,자궁 등) 검사 비용을 최대 13만원, 남성에게는 정액검사(정자정밀형태검사 포함)비용을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기존에는 외국인의 경우 내국인 배우자가 있을 시 F-2(거주), F-5(영주), F-6(결혼) 비자만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비자와 상관없이 내국인 배우자만 있으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면 검사 전에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공공보건포털(e보건소)’에서 신청을 통해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고, 검사비를 1개월 이내에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고동훈 보건소장은 “가임력 검사비 지원 확대로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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