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금메달을 확정지은 스노보드 간판 이채운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2/20250212141844660896.jpg)
한국 남자 스노보드 대표팀의 김건희, 이지오, 김강산, 이채운이 12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8위 안에 들며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 1위는 김건희다. 김건희는 첫 시도에 78점을, 두 번째 시도에 DNI(Does not Improve)를 받았다.
이지오는 첫 시도 때 10.75점에 그쳤지만, 두 번째 시도에서 69.75점으로 반등했다.
스노보드 간판 이채운에게는 아쉬운 하루였다. 두 번째 시도에 넘어지며 점수를 얻지 못했다.
결선에는 한국 선수 4명, 일본 선수와 중국 선수 각각 2명씩 진출했다. 이채운의 라이벌이자, 강력한 메달 후보였던 중국의 왕쯔앙은 연기 시도 중 넘어지는 부상을 당해 의료진에 의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출전에 의의를 뒀던 아프가니스탄 선수 3명은 10~12위에 위치했지만, 스포츠 빅 이벤트 출전만으로도 기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결선은 1~3차전으로 진행된다. 1차전 첫 선수는 13일 낮 12시 20분(한국시간)에 슬로프를 미끄러진다.
메달 색은 3차전 시도 이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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