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지난 11일 해당 센터를 방문해 외상센터와 닥터헬기장 등을 살핀 뒤 의료진을 격려했다.
안철수 의원은 "저도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를 모두 시청했는데 여기 계신 분들이 모두 백강혁, 양재원, 천장미 선생님의 실제 모델들인 것으로 안다"며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 여러분 노고를 깊게 이해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이어 "(드라마에 나오는) 백강혁 교수 말대로 중증외상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어려운 여건 속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애쓰는 모든 선생님들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고충 해결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경원 외상센터 소장은 "닥터헬기 도입 등 외상센터에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아직도 인건비와 의료진 부족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골든타임 내 꺼져가는 생명 한 분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서는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아주대 권역외상센터는 아덴만 여명 작전 석해균 선장, 판문점 귀순 북한군 등을 살려낸 외상 전문의 이국종 교수(현 국군대전병원장)가 거쳐간 곳이다. 이 교수는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출연 인물 백강혁 교수의 모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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