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은미 컴퍼니](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2/20250212192125255105.jpg)
세계적인 무용가 안은미 씨가 이끄는 안은미 컴퍼니의 작품 '드래곤즈'가 영국과 미국의 세계적 대형 무대에 연이어 초청을 받으며 글로벌 관객들과 만난다.
12일 안은미 컴퍼니에 따르면 '드래곤즈'는 영국 댄스 콘서시엄(UK Dance Consortium) 초청을 받아 오는 24일부터 3월 26일까지 영국 전역 8개 대극장에서 16회 공연한다. 댄스 콘서시엄은 2000년부터 세계적 무용가와 작품을 영국에 소개하는 플랫폼이다.
이어 7월에는 미국 제이콥스 필로우 댄스 페스티벌(Jacob’s Pillow Dance Festival) 초청으로 미국 관객에 처음 선보인다. 제이콥스 필로우는 미국 현대무용의 발상지로 알려진 역사적 무용 센터로 마사 그레이엄, 도리스 험프리, 테드 숀 등 무용계 선구자들이 거쳐 간 곳이다.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총 6회 공연한다.
'드래곤즈'는 2021년 초연한 작품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아시아 5개국(인도네시아·일본·말레이시아·태국·터키) 리서치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2000년생 용띠 아시아 무용수들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리허설이 불가능해 3D 홀로그램 등 첨단 영상 기술과 비대면 제작 방식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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