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측, 2월 말·3월 초 선고 예측에 "일방적으로 몰면 단호히 대응"

  • "심리 법대로 지켜진 후 때 되면 수용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측은 헌법재판소가 이르면 2월 말 또는 3월 초 탄핵심판 결정을 선고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졸속 심리 끝에 일방적으로 몰아간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은 12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충분한 심리를 통해 그때로 결정된다면 누가 반대하겠느냐"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심리가 공정하고 정확히, 법대로 지켜진 뒤에 때가 된다면 수용해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그런 것들이 하나도 안 지켜지고 일방적으로 시기를 못 박는다면 그것은 허용돼선 안 된다"고 언급했다.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오는 13일 8차 변론기일 이후 추가 일정을 잡지 않으면서 2월 말이나 3월 초 최종 선고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마지막 변론기에는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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