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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저가매수세 유입…비트코인 9만7000달러 재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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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5-02-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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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하락에도 오히려 낙관적인 반응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 DB]
미국의 올해 1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예상치보다 높아 하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상황 속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9만795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51%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대비 6.02% 급등한 2750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날 오후 한때 9만4286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던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타더니 이날 오전 한때 9만8000달러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전날 하락세는 CPI 영향으로 분석된다. 물가지수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가 내리면 화폐 가치가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비트코인 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비트코인 가격에는 통상 악재로 작용한다.
  
미국의 소프트웨어 서비스‧비트코인 투자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높은 CPI 예상치로 인해 비트코인 하락에 오히려 낙관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세일러는 자신의 SNS를 통해 ‘Let's Go!(렛츠고!)’라는 글과 함께 비트코인 로고가가 새겨진 로켓이 우주를 향해 날아가는 이미지를 공유했다.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날보다 0.71% 낮은 10만1520달러(약 1억479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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