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수페타시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3/20250213092033310141.png)
SK증권이 13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가격 상승 사이클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10%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가장 큰 변화는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라며 "1분기부터 고다층 네트워크 장기 생산 비중이 증가하는 믹스 개선 효과에 중장기적으로는 공급 부족에 따른 단가 인상 가능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642억원으로 제시하며 "수율 개선에 따라 추가 상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페타시스는 고객사들의 캐파 추가 배정 요청에 따라 5공장 조기 투자 결정을 내렸다"며 "당초 2027년 이후 순차 가동하려 했던 계획을 앞당겨 기존 건물을 활용해 2025년 10월까지 설비 셋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261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152% 상승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박 연구원은 "다중적층 공법이 적용된 800G 통신장비용 기판 등 신제품의 초기 수율이 낮아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었지만 현재 신제품 수율이 정상 수준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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