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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증가율 1위 거머쥔 양주시… 미래가치 높은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용지 입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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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5-02-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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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양주시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양주시]
경기도 양주시가 ‘뜨거운 감자’로 불리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해 경기북부 시·군 가운데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에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이 알짜배기 용지의 입찰신청을 받고 있어 주목해볼 만하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양주시 주민등록 인구는 28만9,005명으로 2023년 대비 2만979명(7.8%)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내 시·군 평균 증가율인 0.4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올해 1월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만9,869명이 유입되며 화성, 용인에 이어 세번째로 인구가 많이 증가했다.

이러한 인구 증가세는 지난해 양주 청약 시장에도 영향을 주었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부지에서 지난해 10월 분양에 나선 ‘양주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청약에 나선지 2달도 안돼 100%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이는 미분양 물량이 꽤나 적체돼 있던 양주시에서 거둔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미래가치가 잠재 수요층을 이끌어 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민관공동으로 여의도 면적 5분의 1에 달하는 64만5,465㎡ 용지에 주거, 업무, 지원, 상업 기능을 갖춘 첨단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향후 2026년도에 총 3,782세대(약 1만명)가 거주할 수 있는 미래형 융복합도시로 조성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북부에서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한 양주시는 최근에도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30만 도시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며 “다양한 개발 호재를 품은 양주시에서도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높은 미래가치를 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이 핵심 용지의 입찰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이다. 희소성과 미래가치가 높은 용지를 분양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이번 입찰에 나서는 수요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입찰은 ▲점포겸용단독주택 3필지 ▲도시지원시설용지 2필지 ▲상업시설용지 8필지 ▲업무시설용지 2필지가 신청을 받는다.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4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다. 1층에는 근생시설, 2~4층에는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으로 내 집 마련과 임대수익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지원시설용지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자족기능을 높이는 각종 생활 편의 시설과 지식산업센터, 교육원·연구소 등 교육연구시설 및 업무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에서 개발 중인 양주테크노밸리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건폐율 70%, 용적률 400%로 해발고도 130m(계획고 포함) 이하 건립이 가능하다.

양주시청과 양주역 바로 앞 용지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양주역세권 공동주택과 양주테크노밸리 배후수요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업∙업무시설용지에는 대규모 상업시설, 오피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수 있다. 용지에 따라 건폐율 70%, 용적률 350~450%를 적용 받으며 해발고도는 130m(계획고 포함) 이하로 건립할 수 있다. 업무용지의 경우 2필지를 일괄로 묶어 입찰이 진행된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용지 입찰신청 및 입찰보증금납부는 오는 2월 17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개찰과 낙찰자 발표는 각각 21일 오전 10시, 오후4시 이후에 진행되며 계약 체결은 24일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대금납부 조건은 계약시 10%, 8월 20일(수)에 90%를 납부하면 되며 토지사용 가능시기는 매매대금 전액 납부 후 소유권이전이 완료되면 즉시 가능하다.

용지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이하 온비드)를 이용해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하며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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