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8시 39분께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사진은 사고 위치사진부안해경](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3/20250213102412406605.jpg)
전북 부안군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34톤(t)급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승선원 11명 중 5명이 구조됐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39분께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벌이던 34톤(t)급 어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인근 선박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 어선에는 선장과 선원 11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해경은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현재까지 5명을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나머지 6명에 대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선박 위쪽에 불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돼 화재 진압 작업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해경 등과 협조해 신속히 불을 진화하고,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