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남자들은"…LG생건, '남혐 발언' 인플루언서와 광고 진행했다가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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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5-02-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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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제품 광고를 진행한 인플루언서 A씨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LG생활건강 제품 광고를 진행한 인플루언서 A씨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LG생활건강의 보디케어 브랜드 온더바디가 과거 '남혐' 발언을 한 인플루언서 A씨에게 광고를 제공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인 가운데, LG생활건강 측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13일 LG생활건강은 보디케어브랜드 온더바디의 풋샴푸 '발을씻자' 공식 SNS에 인플루언서 광고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게시하고 A씨와의 제품 광고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발을씻자'는 고객 누구나 편하고 깨끗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됐고 세상 모두의 발을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만들어진 브랜드"라며 "모든 고객을 위한 브랜드로서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들려주시는 모든 고객의 소중한 의견을 깊이 경청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소통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이번 논란은 LG생활건강이 '남혐 발언' 논란이 일었던 A씨에게 광고를 의뢰하면서 빚어졌다.

A씨가 최근 "키 160대 남자들은 인간적으로 여소(여자 소개)받지 맙시다"라는 게시물을 올려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A씨와 광고를 진행한 LG생활건강에도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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