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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치과의료기기 지원…두바이서 544만 달러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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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5-02-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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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기업 8개 사, 2131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 올려

대구시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구축한 ‘대구시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통해 544만 달러의 현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대구시
대구시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구축한 ‘대구시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통해 544만 달러의 현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가 지역 치과의료기기 기업 지원을 위해 2025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구축한 ‘대구시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통해 총 244건, 213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544만 달러(88억원)의 현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전시회 참여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지역 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 해외전시회 공동관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 간 운영됐다.
 
대구시가 지원한 이번 전시회에는 ㈜가넷덴텍, ㈜나노레이, ㈜리뉴메디칼, ㈜예스바이오테크, ㈜이프로스, 코리덴트, ㈜프라임덴탈, ㈜하이니스 등 지역 치과의료기기 관련 기업 8개 사가 참여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Dubai)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중동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치과의료기기 전시회로 중동,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지역을 뛰어넘어 전 세계 치과산업의 대표적인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AEEDC Dubai 2025’는 연면적 7만927평방미터로(전년도의 5만9074평방미터 규모의 약 20% 증가) 60여 개 국가에서 3924개 기업이 참가했고, 전시회 기간 중 177개국 8만5000여 명 이상 참관객이 방문했다.
 
참가 기업 중 하나인 ㈜예스바이오테크는 임플란트 관련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속적인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우수한 기술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란, 파키스탄, 이라크 등의 기업들과 총 351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올해 처음 참여한 ㈜가넷덴텍은 치과 교정용 브라켓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중국 제품을 사용하는 아랍에미리트 기업으로부터 자사 제품으로 교체 요청을 받아 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는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치과 시장의 심미 치과에 대한 수요를 공략해 해당 국가 바이어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한편 ㈜나노레이는 치과 포터블 엑스레이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 마케팅을 위해 10만 달러 규모의 장비 계약을 추진하고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이란 바이어와 OEM을 논의하는 등 42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리뉴메디칼은 독일 기업과 골이식재 OEM 추진과 튀니지, 쿠웨이트, 아르메니아 등 국가와 골이식재 품목에 대한 독점 딜러십 추진을 논의했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Dubai 2025)를 통해 지역 치과의료기기의 우수성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역의 탄탄한 치과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발맞춰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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