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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보국장에 개버드 임명…상원 인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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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별 수습기자
입력 2025-02-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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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성 52표·반대 48표로 상원 문턱 넘어

인사청문회 출석한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장DNI 후보자 사진AFP연합뉴스
인사청문회 출석한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장(DNI) 후보자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털시 개버드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상원 인준을 통과하며 공식 취임했다.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찬성 52표 대 반대 48표로 개버드 DNI 국장 인준안을 가결했다. 미치 매코널 전 상원 원내대표를 제외한 공화당 전체 상원의원 52명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상원 인준 문턱을 넘었다.

개버드 국장은 시리아의 전 독재자 바샤르 알 아사드와의 회동,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우호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또 미국 정부의 기밀 정보를 대량 유출한 에드워드 스노든을 옹호했던 이력 등으로 개버드 국장은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공격적인 질문을 받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개버드 국장 취임식에서 “개버드 국장은 비범한 용기와 뛰어난 애국심을 가졌다”고 칭찬했다.

개버드 국장은 미국령 섬나라 사모아 출신으로, 21세에 하와이주(州)에서 최연소 여성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그는 2013년부터 2021년까지 하와이에서 4선 연방하원을 지냈다. 육군으로 주 방위군에 입대했으며 이라크·쿠웨이트·아프리카에 파병됐다.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 경선에 나갔다가 패한 후 조 바이든 당시 대선 후보를 지지했다. 하지만 2022년 탈당해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로 전향했다.

트럼프 내각이 잇따라 구성 중인 가운데 상원은 이르면 13일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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