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온시스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3/20250213171039144988.jpg)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43억원으로 전년보다 5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10조129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매출 10조원 돌파는 지난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순손실은 3344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9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2조5498억원, 2939억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쳤다. 한온시스템은 이와 관련해 전기차 판매 둔화에 따른 고객사 생산량 감소, 이자 비용 및 무형자산에 따른 손상차손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한국앤컴퍼니그룹으로의 인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글로벌 구조조정 비용이 반영되면서 악영향을 미쳤다.
한온시스템은 한국앤컴퍼니그룹으로의 인수 후 △수익성 및 현금 흐름 개선 △권역별 조직 재구성을 통한 책임 경영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한 성공적인 통합 등을 핵심 운영 전략으로 내세워 조직별로 실행전략을 수립 중이다.
한온시스템은 지난달 고객사 대응을 위해 완성차 브랜드 중심의 권역 비즈니스 조직을 신설하는 조직개편도 시행했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책임 경영 방침 아래 프로액티브한 조직 문화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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