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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경주' 후에시, 한국 기업들과 투자협력 확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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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호찌민(베트남) 통신원
입력 2025-02-1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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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에시, 한국과 경제 및 도시개발 분야에서 협력 원해

베트남 후에시를 방문한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와 한국대사관 대표단 사진베트남통신사
베트남 후에시를 방문한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와 한국대사관 대표단 [사진=베트남통신사]

베트남의 경주라고 불리는 후에시가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를 만나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베트남 현지 매체 트어티엔후에 신문에 따르면 이날 후에(Hue)시 당 부서기인 응우옌반프엉(Nguyen Van Phuong) 후에시 인민위원장은 최 대사가 이끄는 한국 대표단과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후에시와 한국 파트너 간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 투자, 도시 개발 분야에서 많은 협력 기회를 열어주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최 대사는 후에시 지도자들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를표하며, 후에 시에서 최근 이룬 사회·경제적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후에가 베트남의 중요한 문화 및 관광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경제 발전과 국제 협력에 있어서도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후에시와 한국 각 지역들 간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등 도시 간 협력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응우옌반프엉 위원장은 최근 들어 많은 협력 활동을 통해 후에와 한국 파트너 간 관계가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활동은 후에시의 사회 경제적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한국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한다고 했다.

프엉 위원장은 최 대사가 △도시 계획 및 개발 △제조업 △스타트업 △관광 및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있어 연결 역할을 계속 수행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후에시는 베트남의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시티 개발 △교통 인프라 개선 △현대 도시 지역 건설 △제조업 △지원 산업 및 반도체 산업 진흥 등에 있어 한국 기업과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후에시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촉진하기 위해 정보기술, 문화산업, 의료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문화 및 관광 중심지로서, 지속 가능한 관광을 개발하고, 문화 유산 보존이나 학술 교류 등 교육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파트너들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의 관심과 한국대사관의 지원으로 후에시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양국 간 지속 가능한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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