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MB계 좌장' 이재오 면담…"위기 극복에 전력"

  • 여권 내 개헌 요구 봇물에…安 "87체제 종식 소임 다할것"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방문해 친이계친이명박계 좌장 이재오 이사장과 면담했다 사진안철수 의원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방문해 친이계(친이명박계) 좌장 이재오 이사장과 면담했다. [사진=안철수 의원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이명박 정부 시절 친이계(친이명박계) 좌장이었던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과 면담했다. 잠재적 차기 대권 후보로 분류되는 안 의원이 출마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찾아 이 이사장과 국가적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면담을 진행했다.

이재오 이사장은 "지금과 같은 비상시국일수록 안 의원과 같이 순수하게 봉사하는 사람이 정치권에서 앞장서야 한다"고 조언하자, 안철수 의원은 "말씀을 잘 새겨 대한민국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전심전력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이사장은 최근 여권에서 개헌 논의가 화두로 떠오른 것을 거론하며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벗어나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안 의원은 "87년 체제를 종식하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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