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학교 피살] 故 김하늘양 오늘 영면…"하늘의 별이 됐다"

1일 대전 서구 한 장례식장에 대전 초등학교 살인사건 피해자인 김하늘8 양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대전 서구 한 장례식장에 대전 초등학교 살인사건 피해자인 김하늘(8) 양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교내에서 교사에게 피살된 고(故) 김하늘 양이 오늘(14일) 영면에 든다. 

고인의 발인식은 14일 오전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다. 발인식을 마친 뒤 화장을 거쳐 대전추모공원에 안치된다. 

앞서 초등학교 1학년이던 고인은 지난 10일 오후 대전의 한 초등학교 내에서 40대 교사 명모씨에 의해 살해됐다. 사인은 다발성 예기 손상이다. 고인의 아버지는 "하늘이가 하늘의 별이 됐다"며 슬퍼했다. 

명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어떤 아이든 상관없었다. 수업에서 배제돼 짜증이 나 범죄를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유족은 계획범죄를 주장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 당일 명씨가 흉기를 구매하기 위해 대전의 한 주방용품점에 들러 "잘 드는 칼이 있느냐"고 물어봤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어 명씨는 점원이 칼 구매 용도를 묻자 "회 뜨려고 한다"는 대답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 일고 있다. 이러한 진술은 명씨의 계획범죄 입증에 활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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