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AG] 남자 아이스하키, 中 꺾고 銅 수확…짜릿한 '역전승'

14일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아이스하키 남자 동메달결정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오인교가 상대선수와 퍽을 다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아이스하키 남자 동메달결정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오인교가 상대선수와 퍽을 다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수확했다. 

대표팀은 14일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상대해 5-2로 이겼다. 앞서 지난 4일 A조 예선에서 중국을 6-5로 꺾었던 대표팀은 이날 또 중국에 패배를 선사했다. 

이날 대표팀은 1피리어드 초반인 7분 27초 리즈하오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중국의 거센 공세 속 대표팀도 공격을 계속 시도했으나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2피리어드 대표팀의 반격이 시작됐다. 26분 27초에 오인교의 동점골로 대표팀은 1-1 균형을 맞췄다. 동점 이후 분위기를 가져온 대표팀이 파상공세를 펼쳤다. 기어코 역전을 만들었다. 35분 30초 김상엽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막혀서 튕겨 나온 퍽을 재차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세 번째 골도 나왔다. 피리어드 막판인 39분 46초 공유찬이 강한 슈팅으로 골문 공략에 성공했다. 
 
14일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아이스하키 남자 동메달결정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이승재가 퍽을 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아이스하키 남자 동메달결정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이승재가 퍽을 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피리어드 초반인 42분 00초 대표팀은 장즈어선에 추격골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파워플레이 상황 속에서 43분 06초 이총민이 추가골, 48분 10초 이승재가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중국은 더 이상 점수를 얻는 데 실패했고, 그대로 대표팀의 승리가 확정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