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수확했다.
대표팀은 14일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상대해 5-2로 이겼다. 앞서 지난 4일 A조 예선에서 중국을 6-5로 꺾었던 대표팀은 이날 또 중국에 패배를 선사했다.
이날 대표팀은 1피리어드 초반인 7분 27초 리즈하오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중국의 거센 공세 속 대표팀도 공격을 계속 시도했으나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3피리어드 초반인 42분 00초 대표팀은 장즈어선에 추격골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파워플레이 상황 속에서 43분 06초 이총민이 추가골, 48분 10초 이승재가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중국은 더 이상 점수를 얻는 데 실패했고, 그대로 대표팀의 승리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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