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SK하이닉스 부사장 사진SK하이닉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4/20250214135235507481.png)
14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지난 13일 강원 정선에서 열린 제32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에서 제8회 강대원상 소자 및 공정 분야를 수상했다.
이 부사장은 글로벌 학계 및 업계에서 3차원 패키징 및 집적 회로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을 27년 이상 이어 온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최고 기술 전문가다.
2000년 일본 도호쿠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미국 렌슬리어 공과대학 박사 후 연구원, 일본 도호쿠 대학 교수를 거쳐 2018년 SK하이닉스에 합류했다. 국내 최초로 TSV 기술 개발에 성공한 이 부사장은 SK하이닉스 입사 후 3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2E)에 MR-MUF 기술을 적용하며 'AI 메모리 성공 신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어 "이 기술은 HBM2E에 처음 적용돼 SK하이닉스가 글로벌 AI 메모리 리더로 도약하는 데 기여했다"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거쳐 HBM3(4세대) 및 HBM3E(5세대)에도 성공적으로 적용되면서 SK하이닉스가 HBM 시장 우위를 굳건히 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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