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유통업계 디지털 전환 선두...AI 기술·고객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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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5-02-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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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25 DX LAB점서 각종 디지털 기술 도입해 테스트 진행

  • 내달 중 서울 30여 개 편의점서 얼굴 인식 간편 결제

  • GS샵의 제품 아이덴티디·공간감 살리는 AI 방송 스튜디오

GS샵에서 AI와 AR 기술이 적용사진상 왼쪽과 위쪽된 스튜디오의 방송 중 화면 사진GS리테일
GS샵에서 AI와 AR 기술 이미지 및 영상이 적용(사진상 왼쪽과 위쪽)된 스튜디오의 방송 중 화면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유통업계에서 선도적으로 디지털 전환(DX)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 데이터를 관리하고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도입하며 AI로 비즈니스 전환을 이루는 등 디지털 전략을 시행 중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등에 AI 편의점 점포 이상 감지 등의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고, AI 스튜디오를 구축해 방송하는 등 디지털 전략을 펼치고 있다.

먼저 GS리테일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본사 인근에서 GS25 DX LAB(Digital Experience LAB)점이라는 디지털 경험 매장을 임직원을 대상으로 테스트 운영하고 있다. 

DX LAB점에서는 안면 인식 결제 솔루션, AI 점포 이상 감지 시스템, 무인 방범 솔루션, 영상 인식 디지털 사이니지, 디지털 미디어월, 주류 무인 판매기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적용돼 있다. 

밤중엔 무인으로 운영되는 점포에 사건·사고가 일어나거나 고객이 쓰러지는 등 소란이 있을 때 해당점에서 바로 감지해 방범 솔루션이 적용된다. 

또한 고객 입장 시 성별과 시간대 등을 파악해 고객이 언제, 어떤 상품을 필요로 하는지 데이터화하고 그에 맞는 타깃 광고 영상 등을 송출하는 디지털 사이니지도 마련돼 있다. 

미디어월에는 벽에 방송이나 상품 광고 등을 송출할 수 있게 돼 있다. 홍보물 부착이 아닌 디지털 시각적으로 광고를  노출 시켜 눈에 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GS25는 또한 고객들의 얼굴 인식 만으로 상품을 즉시 결제할 수 있는 '페이스 페이' 시스템을 내달 중으로 서울 내 30여 점포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GS샵의 경우 GS샵이 갖고 있는 네 개의 홈쇼핑 방송 스튜디오 중 세 곳을 지난해 7월부터 AI 및 AR(증강현실) 스튜디오로 활용 중이다. 

방송이 진행되는 화면상 사이드에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배경이 있고 이곳에 생성형 AI 소프트웨어로 만든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스튜디오를 제품에 맞게 활용하면서 제품 아이덴티디를 살리거나 설명을 더하고, 시청자들에게 보다 세련된 인상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AI 기술 바람이 업계에 강하게 불면서 GS그룹 차원에서 디지털 전략을 세우고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등 변화가 있고 전사에도 공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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