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뷰티 기획전 포스터 사진29CM](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4/20250214150350978847.jpg)
29CM 뷰티 기획전 포스터. [사진=29CM]
패션 플랫폼 시장이 본격적인 3강 체제를 구축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 전반의 수요 둔화에도 29CM·에이블리·지그재그만 지난해 연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패션 플랫폼업계는 성장 가속화를 위해 패션은 물론, 뷰티 분야를 집중 공략해 빠르게 몸집을 키운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29CM는 올초부터 ‘고감도 뷰티’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뷰티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대비 60%가량 증가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29CM는 뷰티 카테고리에서도 브랜드 스토리, 기능성, 디자인 등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고감도 브랜드 셀렉션을 강화하고 있다. 주고객층이자 취향에 맞는 브랜드와 아이템에 지갑을 여는 ‘2539 여성’을 위한 차별화된 뷰티를 선보일 계획이다.
실제 29CM에서는 △러쉬 △연작 △베뉴먼트 △아닐로 △ 플르부아 등 기능성과 뚜렷한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한 액티브 스킨케어, 고감도 퍼스널케어 브랜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들이 직접 원료 선정과 제조 전 과정에 참여하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주닥’은 12월 한 달 간 전년 대비 거래액이 5배 늘었고, 천연 성분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크레이브 뷰티’와 ‘러쉬’ 역시 각각 7배, 3배씩 증가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29CM는 올초부터 ‘고감도 뷰티’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뷰티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대비 60%가량 증가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29CM는 뷰티 카테고리에서도 브랜드 스토리, 기능성, 디자인 등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고감도 브랜드 셀렉션을 강화하고 있다. 주고객층이자 취향에 맞는 브랜드와 아이템에 지갑을 여는 ‘2539 여성’을 위한 차별화된 뷰티를 선보일 계획이다.
실제 29CM에서는 △러쉬 △연작 △베뉴먼트 △아닐로 △ 플르부아 등 기능성과 뚜렷한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한 액티브 스킨케어, 고감도 퍼스널케어 브랜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들이 직접 원료 선정과 제조 전 과정에 참여하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주닥’은 12월 한 달 간 전년 대비 거래액이 5배 늘었고, 천연 성분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크레이브 뷰티’와 ‘러쉬’ 역시 각각 7배, 3배씩 증가했다.
![롬앤 ‘컬러 매트 립’왼릴리바이레드 ‘무드잇 팔레트’ 사진에이블리코퍼레이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4/20250214150421799959.jpeg)
롬앤 ‘컬러 매트 립’(왼),릴리바이레드 ‘무드잇 팔레트’. [사진=에이블리코퍼레이션]
반면 동대문 쇼핑몰 기반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와 지그재그는 10~20대를 타깃으로 뷰티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에이블리는 1월 기준 에이블리 뷰티 거래액 중 10~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75%로, 10명 중 7명 이상은 이른바 ‘잘파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SNS에서 화제성 높은 색조 아이템이나 신상 뷰티 아이템을 선론칭하는 전략으로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
지그재그 역시 10~30대를 타깃으로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뷰티 전문관 ‘직잭뷰티’를 통해 거래액을 지속적으로 늘렸고, 작년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해 역대 최대 거래액을 경신했다. 그 중 10대 고객 거래액이 같은 기간 3배(243%)이상 증가했다.
지그재그도 올해 뷰티 카테고리 역량을 키워가겠다는 방침이다. 직잭픽 및 단독 선론칭 상품을 더욱 확대하고, 지그재그의 강점인 AI기술 기반의 개인화 추천 기술과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을 적극 활용해 고객 편의 또한 높여 나갈 예정이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29CM, 에이블리, 지그재그 모두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혀 가며, 여성 패션 플랫폼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경쟁의 핵심은 단순 상품 거래가 아니라 브랜드와 고객 간의 관계 형성에 달려 있는 만큼 올해 각 플랫폼이 어떤 방향으로 시장을 선점할 것 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에이블리는 1월 기준 에이블리 뷰티 거래액 중 10~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75%로, 10명 중 7명 이상은 이른바 ‘잘파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SNS에서 화제성 높은 색조 아이템이나 신상 뷰티 아이템을 선론칭하는 전략으로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
지그재그 역시 10~30대를 타깃으로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뷰티 전문관 ‘직잭뷰티’를 통해 거래액을 지속적으로 늘렸고, 작년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해 역대 최대 거래액을 경신했다. 그 중 10대 고객 거래액이 같은 기간 3배(243%)이상 증가했다.
지그재그도 올해 뷰티 카테고리 역량을 키워가겠다는 방침이다. 직잭픽 및 단독 선론칭 상품을 더욱 확대하고, 지그재그의 강점인 AI기술 기반의 개인화 추천 기술과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을 적극 활용해 고객 편의 또한 높여 나갈 예정이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29CM, 에이블리, 지그재그 모두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혀 가며, 여성 패션 플랫폼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경쟁의 핵심은 단순 상품 거래가 아니라 브랜드와 고객 간의 관계 형성에 달려 있는 만큼 올해 각 플랫폼이 어떤 방향으로 시장을 선점할 것 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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