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작일인 14일 대구 남구 봉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뒤 조재구 남구청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4/20250214152451721805.jpg)
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때가 되니 파리떼가 모여든다"며 "2014년 6월 경남지사 선거 때 내가 돈을 20억 빌려 선거했다고 선거비용 초과를 폭로한다고 명태균 모지리 변호사가 또 방송에 나와서 떠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2년 12월 경남지사 보선 때는 펀딩으로 선거자금 모아 선거했고, 2014년 6월 경남지사 선거 때는 돈을 빌려 선거하고 선거 후 돌려받은 보전금으로 변제한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건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엄격한 감독을 거쳐 적법하게 한 일들이고 선거비용 초과는 단돈 1원도 없었다"며 "그중 이자는 내 개인돈으로 갚은 것도 맞다"고 부연했다.
앞서 명씨 법률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지난 13일 MBC라디오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검찰에 제출한 USB에는 김건희 여사가 명씨에게 전화를 걸어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이 잘될 것이니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꼭 와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육성 파일이 담겼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명씨 휴대전화에 저장된 전·현직 국회의원이 140명이 넘는다"고 언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