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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尹 향해 "민주적 정당성 갖추지 못한 지도자 내려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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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5-02-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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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 남아서 보수 가치 지키는 데 노력하겠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했던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지도자는 내려와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울산시당위원장 사퇴'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께서 민주적 정당성을 지금 갖췄다는 생각을 저는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려오지 않고 자리에 연연해하면서 사회에 혼란을 끼친다는 점은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일개 시당위원장도 민주적 정당성이 없으면 내려오는데 대통령도 민주적 정당성이 없다면 빨리 내려와야 하는 게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김 의원은 시당위원장 사퇴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민주적인 정당성이 선출직 공무원에게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며 "민주적 정당성이라고 하는 것은 저를 뽑아준 분들이 더 이상 불신임한다면 그 자리에 있을 수 없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당위원장직은 6개 당협의 운영위원회에서 추대되는 형식"이라며 "저를 추대해 주셨던 운영위원회 시당에 관련된 분들께서 더 이상 신임할 수 없다면 당연히 내려오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당론과 반대되는 행보로 당 지도부 등과 마찰을 빚는 상황을 두고는 "건강한 보수가 되기 위한 씨앗과 버팀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미력하지만 우리 국민의힘에 남아서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데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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