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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찬성 57%·반대 38%...헌재 신뢰 52%·불신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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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5-02-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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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갤럽 여론조사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7%, 탄핵 반대는 38%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설 연휴 전인 지난달 4주 차 조사와 비교하면 탄핵 찬성은 2%포인트(p) 줄었고, 반대는 2%p 늘었다. 이번 조사에서 의견 유보는 4%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탄핵 찬성 73%, 반대 25%)의 찬성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찬성 70%, 반대 29%), 18∼29세(찬성 61%, 반대 29%), 30대(찬성 58%, 반대 35%) 등에서도 찬성이 우세했다.
 
반면 60대에서는 찬성이 42%, 반대가 56%였고 70대 이상에서도 찬성이 37%, 반대가 59%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8%는 탄핵에 찬성했고, 반대는 2%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7%는 탄핵에 반대했고 찬성 10%, 모름·응답거절 3%였다. 무당층은 찬성 63%, 반대 18%, 모름·응답거절 19%였다.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비상계엄 선포'(30%), '헌법 위반·불법'(10%), '내란'(9%), '국정 능력 부족·국정 잘못함'(7%), '대통령 자질 부족·자격 없음', '국가 혼란/국민 불안'(이상 6%), '거짓말·진실하지 않음', '경제 위기 초래'(이상 4%) 등을 답했다.
 
탄핵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 이유로 '야당(민주당) 때문·발목잡기·줄탄핵'(37%), '계엄 정당·대통령 고유 권한'(13%), '탄핵 사유 아님'(10%), '국정 안정'(6%), '이재명 잘못·이재명이 싫어서', '대통령 임기 보장'(이상 4%) 등을 꼽았다.
 
탄핵심판을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52%,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0%, 의견 유보는 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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