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 SPC와 맞손…세대통합형 일자리 '할로마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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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연 기자
입력 2025-02-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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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행복한재단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시니어와 청년들이 함께하는 '할로마켓'을 오픈했다. [사진=SPC]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은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SPC행복한재단과 협력해 시니어와 청년들이 함께하는 세대통합형 카페 '할로마켓' 1호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할로마켓'은 손님을 맞이하는 인사말 ‘헬로우(Hello)’와 할머니, 할아버지를 뜻하는 ‘할’을 결합한 이름으로, 어르신들의 지혜와 청년의 아이디어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다. 

생명보험재단이 대구광역시 수성구, (주)SPC그룹, 시니어클럽 등과 함께 고립된 시니어층의 마음건강을 지원하는 세대통합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로 지자체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조성했다. 

할로마켓에서는 어르신이 직접 상품을 제작하거나 판매하고, 청년이 홍보, 마케팅, 디자인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함께 수익을 창출하는 세대통합형 일자리 모델을 실현한다.

베이커리 카페 형식으로 운영되는 대구 할로마켓은 60세 이상의 어르신 30명이 참여해 직접 구운 빵과 음료를 판매하는 동시에 제작한 굿즈도 판매한다. 이와 함께 대구 수성대 학생 12명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할로마켓에서 만든 상품들을 어르신들과 협력해 다양한 홍보를 펼치며 세대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할로마켓에서 제빵사로 근무하게 된 이송희 (62세)씨는 “직접 빵을 굽고 키오스크 조작법도 배워보니 신입사원으로 돌아간 것 같아 아주 설렌다. 또 젊은 친구들과 소통하니 사회와 연결된 느낌이 들어 활력 넘치고 마음이 건강해지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생명보험재단 이장우 이사장은 "할로마켓이 단순히 식음료나 물건을 판매하는 상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세대 간의 협력과 따뜻한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마음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생명보험재단은 올해에도 지자체 공모를 통해 할로마켓 2호점, 3호점 등 지속 가능한 세대간 협업 모델을 개발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마음건강 지원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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