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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지난해 영업이익 2308억… 수주잔액 2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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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입력 2025-02-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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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3조2771억원 '역대 최대'

LIG넥스원 2판교하우스 전경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 2판교하우스 전경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은 지난해 매출 3조2771억원, 영업이익이 230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42%, 23.8% 증가한 수치다.

LIG넥스원은 대함유도탄 방어 유도탄 '해궁', 중어뢰-II '범상어',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 'TMMR' 등 유도무기, 지휘통제, 감시정찰 등 분야에서 양산사업 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23.6%로, 전년(15.5%) 대비 8.1%포인트(p) 상승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이라크와 3조7000억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Ⅱ' 수출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액은 20조141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말 18조3904억원에서 3개월 만에 9.5%(1조7515억원) 늘었다.

업계에서는 LIG넥스원이 올해 말레이시아와 함대공미사일 해궁의 판매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고, 지난해 최종 테스트를 통과한 유도 로켓 비궁의 미국 수출 성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한다.

LIG넥스원은 올해 통합 대공망, 유무인 복합, 수출 확대를 중심으로 지속 성장 기반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북아프리카부터 중동, 아시아를 연결하는 'K-대공망' 벨트 실현, 육해공을 아우르는 '유무인 복합 설루션' 고도화, '수출국 확장' 등을 3대 미래 혁신 방향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지난달 개소한 신규 연구개발(R&D)센터 'LIG넥스원 2판교하우스'에서 국방에서 민수를 아우르는 R&D 통합 과제를 수행하며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미래·신규 사업 확대 및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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