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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성남 은행주공' 수주 막판 총력전...이정환 대표 등 100여명 현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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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5-02-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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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건설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오른쪽 첫번째)가 14일 오전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현장을 찾아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두산건설]
경기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사업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가 현장에 재차 방문하며 조합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두산건설은 14일 이정환 대표이사가 조합원들에게 '성남 은행주공'에 대한 제안 내용을 약속하기 위해 임직원 100여 명과 함께 다시 한번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조합원님께 약속한 대로 반드시 이행하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자리했다.

이 대표는 두 차례 공식방문 외에도 지난 주말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 환경을 살피는 등 총 4번 은행주공 현장을 찾았다.

성남 은행주공아파트는 1987년 지어진 19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 6층~지상 30층, 총 3198가구로 탈바꿈한다. 

두산건설은 단지명으로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인 '더 제니스'를 제시했으며, 공사비로는 3.3㎡(평)당 635만원을 제시했다. 공사기간을 51개월로 조합원의 빠른 입주를 돕고, 계약일로부터 2년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않고 실 착공 이후 공사비를 고정하겠다는 제안도 내놓았다. 시공사로 선정되면 2026년말 착공, 2031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브랜드 강화를 위해 진행한 노력을 성남 은행주공에서 실현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라며 “지난해 10년만의 최대 성과를 달성하는 등 내실을 강화했기에 가능한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담금 최소화, 빠른 입주라는 조합의 요구를 충족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한 두산건설의 의지를 모두 담은 사업 조건 제안"이라며 "두산건설은 '더 제니스'를 바탕으로 성남 은행주공을 반드시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오는 16일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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