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 대체 시공사 선정 정상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경기 광주=박재천 기자
입력 2025-02-15 13: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올해 5월 분양 목표

  • 쌍령·경안동을 잇는 교량 건설과 역동IC 확장 등도 추진

방세환 광주시장사진경기 광주시
방세환 광주시장.[사진=경기 광주시]


경기 광주시가 14일 사업 지연으로 무산 위기에 처했던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대체 시공사 선정을 통해 정상 추진한다.
 
이날 시에 따르면,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광주시 역동 285-3 일원 2만9725㎡ 부지에 36~39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4개 동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동주택 818세대와 오피스텔 72실, 상가 등이 포함된다. 
 
또 교통개선 대책으로 쌍령·경안동을 잇는 교량 건설과 역동IC 확장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6500억여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7년 12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광주시의 균형 있는 도시구조 완성과 지속 가능한 도시 구현을 목표로, NH투자증권 컨소시엄, 광주도시관리공사가 민·관합동 방식으로 추진해왔다. 

 
하지만 사업 기간이 길어지면서 공사비 상승과 건설 경기 악화 등의 문제로 사업이 난항을 겪었다.

 

사진경기 광주시
[사진=경기 광주시]


시는 사업이 무산될 경우, 금융권의 토지 공매 처리 위험, 환매권 관련 소송 발생 가능성, 도시개발 지연으로 인한 공익 저해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 일부 공공기여 조정을 통해서라도 사업 정상화가 공익에 부합하다고 판단했다.
 
방세환 시장 특별 지시로 구성된 비상대책본부와 자문위원회는 수 차례 논의를 거쳐 리스크 해소 방안을 마련했다. 
 
그 결과, 랜드마크가 될 주상복합 건축물 건립과 역동사거리 교통개선과 관련한 공공기여는 유지하면서도 사업 정상화를 이룰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도출했다.
 
이처럼 적극적인 문제 해결에 나선 결과 효성중공업(주)을 대체 시공사로 선정해 사업재개를 이끌어냈다.
 
한편 시는 최근 시공사 변경에 따른 주택건설사업계획(변경) 승인과 건축구조심의가 완료된 만큼, 오는 5월 분양과 착공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