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원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5/20250215135803618952.jpg)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이하 ‘도’)는 경기도 가평군과 홍천군 서면을 연결하는 국지도 86호선 동막~개야(널미재터널) 구간의 위험도로 개선을 위해, 경기도와 사업비 분담 협약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국지도 86호선 동막~개야(널미재터널) 도로건설공사는 2016년 12월,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사업의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대상에 선정된 이후 추진되고 있다.
실시설계 완료 후 사업비 증액이 필요해졌고, 이에 따라 2024년 6월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
총연장 2.69㎞ 중 강원특별자치도 구간은 1.43㎞, 경기도 구간은 1.26㎞로, 도는 경기도와 사업비 및 보상비 분담 필요성을 인식하고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마침내 합의에 도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로건설공사의 시행은 강원특별자치도가 담당하며 토지 보상과 인허가는 각 도의 관할 구역에서 수행하기로 했다.
사업에 투입될 지방비 총 208억원 중, 강원특별자치도 53%, 경기도 47%의 분담 비율을 적용해, 경기도가 100억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종구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도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국지도 86호선 동막~개야(널미재터널) 도로건설공사가 마침내 착공될 예정”이라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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