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작일인 14일 대구 남구 봉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조재구 남구청장과 함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5/20250215152632411993.jpg)
홍준표 대구시장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작일인 14일 대구 남구 봉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조재구 남구청장과 함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일제강점기 우리 국민의 국적은 일본'이라 한 주장에 대해 "망발"이라고 직격했다.
홍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국적을 일본이라고 하는 것은 을사늑약과 한일합방을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일제의 식민사관"이라며 "그렇게 보면 일제하의 독립운동은 내란이 되고, 강제로 한 혼인도 유효하다고 보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그건 국제법이나 국내법이 인정하는 무효인 조약"이라며 "그래서 일제하의 우리 국민의 국적을 일본이라고 하는 것은 망발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김구 선생의 국적을 중국이라고 기상천외한 답변을 하는 것도 어이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장관은 전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일제시대 김구 선생의 국적은 무엇이냐'는 최민희 민주당 의원 질의에 "여러 주장이 있지만 중국 국적을 가졌다는 이야기가 있고 학자들의 연구도 있다"고 답한 바 있다.
홍 시장은 "나라를 구성하는 3대 요소는 영토, 주권, 국민"이라며 "일제시대에는 국민은 있었으나 영토는 빼앗기고 주권도 빼앗겼다. 1919년 삼일만세운동 이후 설립된 상해 임시정부 시절부터 국적이 대한민국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국가의 3대 요소 중 국민만 있는 시대였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우리 국민들은 국내에서나 해외에서 모두 무국적 상태로 산 것이라고 나는 본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국적을 일본이라고 하는 것은 을사늑약과 한일합방을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일제의 식민사관"이라며 "그렇게 보면 일제하의 독립운동은 내란이 되고, 강제로 한 혼인도 유효하다고 보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그건 국제법이나 국내법이 인정하는 무효인 조약"이라며 "그래서 일제하의 우리 국민의 국적을 일본이라고 하는 것은 망발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김구 선생의 국적을 중국이라고 기상천외한 답변을 하는 것도 어이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장관은 전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일제시대 김구 선생의 국적은 무엇이냐'는 최민희 민주당 의원 질의에 "여러 주장이 있지만 중국 국적을 가졌다는 이야기가 있고 학자들의 연구도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이어 "당시 우리 국민들은 국내에서나 해외에서 모두 무국적 상태로 산 것이라고 나는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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