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고용부, 부산 호텔 공사장 화재에 "전국 건설 현장 긴급 점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윤서 기자
입력 2025-02-15 15: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부산 화재 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개최…김문수 현장방문

지난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잔불 정리를 하는 가운데 바로 앞에 상황판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잔불 정리를 하는 가운데 바로 앞에 상황판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15일 오후 부산 기장군청에서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부산시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부산 기장군 공사 현장 화재 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유가족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유감을 표하고, 관계기관이 협업해 신속하게 사고 수습을 하면서 유가족 및 부상자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또 사고원인을 명확히 조사하고 책임을 규명하는 데 더해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문수 장관은 "정부의 신속하면서도 꼼꼼한 사고 수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관계 부처는 협업을 통해 빈틈없이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고용부에서는 산재보상 신청이 접수될 경우 즉시 상담 및 안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화재와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건설 현장에 대한 화재 예방 긴급 점검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회의 전 사고 현장을 방문해 직접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부는 전날 부산시 기장군에서 발생한 공사 현장 화재 사고의 수습 및 후속 조치를 위해 사고 당일 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범정부 대응체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했다.

전날 발생한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신축 공사 현장 화재 사고로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