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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납치됐던 우리 국민, 엿새 만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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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5-02-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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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택서 이민청 사칭 괴한 10여 명에 납치…건강 상태 양호

외교부 청사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외교부 청사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필리핀에서 납치됐던 우리 국민이 엿새 만에 풀려났다.

외교부는 15일 "피랍된 우리 국민의 신병이 15일(현지시간) 오전 필리핀 경찰에 의해 안전하게 확보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교부와 주필리핀대사관은 금번 사건 인지 직후부터 우리 경찰청과도 긴밀히 협조했다"며 "현지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피해자 가족 연락 등 필요한 영사조력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교민 A씨는 지난 9일 필리핀 클락 자택에서 현지 이민청 직원을 사칭한 괴한 10여 명에 의해 납치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납치범은 이후 A씨의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건강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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