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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1만5000명 참가한 대규모 집회 진행 "尹 즉각 파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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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수습기자
입력 2025-02-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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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우 세력이 난무하는 과거로 돌아가선 안 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15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15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즉각 파면과 사회 대개혁 실현을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15일 민노총에 따르면 집회에 민주노총 조합원 1만5000명이 참가했고,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을 시작으로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에 설치된 비상행동본무대회까지 행진하며 집회를 이어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금 우리는 또다시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극우 세력이 난무하는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평등과 차별이 없는 세상, 노동권과 공공성이 보장되는 세상으로 나아갈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양 위원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시민들이 민주노총에 보내준 응원과 환호는 우리가 앞장서 싸워왔기 때문" 이라며 "우리가 어떻게 싸우는지에 따라 미래와 사회 전망이 달라진다. 다시는 치욕스러운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더 힘차고 강하게 싸우자"고 외치며 참가를 독려했다.

민주노총에 가입한 지 두 달째인 윤혜원 민주일반노조 누구나지회 조합원은 "지난달 4일 한강진에서 열린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는 시민으로, 오늘은 조합원으로 무대에 섰다"며 "보다 평등하고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 약속하자"고 발언했다.

아울러 이날 대회에는 김봉환 건설산업연맹 경기중서부건설지부 조합원, 변종배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수석 부위원장이 함께 참석했다.

한편 조합원들은 대회 종료 후 곧바로 윤 대통령 즉각퇴진 사회개혁 11차 범시민대행진에 참석해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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